도서/책 리뷰

물의노래

N잡러포용 2024. 11. 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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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.재.미 p 248

시냇가 큰 바위에게 냇물이 묻습니다.
"너는 좋겠다.
힘들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잖아".
바위가 고개를 가로젓습니다
움직이고 싶은데
그러지 못하는 건 불행이야
냇물이 고개를 끄덕이자
바위가 말합니다.
"나는 수천 년 동안 같은
장면만 보고 있어
너는 부지런히 움직이면
세상을 모든 걸 다 보잖아."


화끈한 불보다
부드러운 물이 좋습니다.
단단한 바위보다
부지런한 물이 좋습니다.
  
-아는 게 재주라서  미안합니다 中-
윤태영 p24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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